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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 = If only I could see helen keller's 3 days
20세기 최고의 에세이
헬렌 켈러의 3일만 볼 수 있다면
헬렌 켈러는 듣지 못하고, 볼 수도 없으며, 말도 하지 못하는 세 가지 장애를 동시에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헬렌 켈러를 그저 장애를 이겨 낸 장애인 운동가로 알고 있지만, 사실 뛰어난 감성의 작가이자 교육자였습니다. 장애인을 지원하는 운동을 하고, 여성과 노동자를 위한 운동에 앞장서는 등 사회 전반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습니다. “3일만 볼 수 있다면”은 헬렌 켈러가 자신이 3일 동안만 기적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쓴 에세이입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이 에세이를 20세기 최고의 에세이로 선정했습니다. 뛰어난 문장과 묘사도 선정 이유가 될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잊기 쉬운 삶에 대한 감사를 담고 있는 에세이란 점이 더 큰 이유일 것입니다.
고정욱 작가의 3일만 걸을 수 있다면
고정욱 작가는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책을 쓴 작가로,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고 지금은 걸을 수 없는 장애를 갖고 있습니다. 고정욱 작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헬렌 켈러의 글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다시 엮었습니다. 헬렌 켈러의 글 뒤에는 고정욱 작가가 3일 동안 걸을 수 있다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들려줍니다. 걸을 수 있는 사람이면 쉽게 느끼지 못하는 작은 감동들을 담담하게 이야기합니다.
두 작가가 엮어내는 삶에 대한 감동
헬렌 켈러와 고정욱 작가가 3일 동안 장애가 사라진다면 하고 싶다고 꼽은 일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헬렌 켈러가 맨 처음 보고 싶은 건 설리번 선생님의 얼굴, 자기가 사는 집, 자기가 키우는 개, 바로 자신을 지켜준 주변의 것들입니다. 그다음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예술작품들, 그리고 현재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고정욱 작가가 선택한 것도 다르지 않습니다. 설악산 올라가기, 만원버스 타기, 모래사장 걷기, 계단 오르기, 축구하기, 가족 대신 장을 보고 시장바구니를 들고 집에 오기 같은 것들이지요.
이 모든 일들은 장애를 갖지 않은 사람에게는 일상적인 일, 즉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런 만큼 얼마나 소중한지 쉽게 잊지요. 그리고 자기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만 커져 갑니다. 이 두 작가의 글은 지금껏 당연하다고 생각한,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말할 수 있고, 걸을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이야기합니다. 우리 곁에 있는 것들이 소중하다는 진리를 알게 되면, 우리는 일상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것에 감사하며, 일상을 행복하게, 그리고 서로 도우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Availability
ITBRC53663 | TR F KEL | Teacher Reference (UPL) | Currently On Loan (Due on2025-05-30) |
Detail Information
Series Titl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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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Number |
TR F 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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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 Type |
Teacher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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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 크래들 : Seoul., 2017 |
Collation |
160p.: ill. col.; 18x2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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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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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ISSN |
979118841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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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fication |
TR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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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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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s) | |
Specific Detail Inf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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